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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리 맛집

문개항아리

문어라면




제주 함덕해변에서 해안도로에서

이동하던 도중 만난 문어라면집.

현란한 입간판이 보인다.

예전에는 해물라면,

한치라면, 냄비라면 등을

팔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해물라면 가게가 많은

제주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는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하여

현재는 문어라면에 주력한다고

내 마음대로 생각을 하며

입구로 들어섰다.







처음에는 한가하기도 했고

입구로 들어가자 왠 낚시가게였다.

낚시용품 및 편의점 가게였고

안쪽으로 문어라면을 

파는 곳이 있었다.

처음에는 잘못왔는줄 알았다.

블로깅이나 어떤 정보도 없이

그냥 지나가다 들린 곳이기 때문.


문어라면 6,000원이라는

푯말이 보였다.

2시간 넘은 시간이었는데

금방 테이블이 꽉찼다.







자리를 잡고 앉았다.

여러 유명인들이 왔다간 흔적과

밖으로는 귀여운 문어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었다.







한라봉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다.

이런저런 방명록 같은 후기들이

벽면 가득하게 붙어있었다.







최신 업데이트 되지는 않는듯했지만

그날 그날 잡은 문어나

물 때를 적어두는 칠판이 보였다.







작살로 인테리어를 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본인을 '손님'이라 지칭한 사람이

꼭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먹으라는

글도 있었다.







문개항아리 로또라는 특이한 것도 있었다.

항아리에 꽂혀있는것이

번호표.

6개를 뽑으면 된다.







친절한 설명.

뭔가 특색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에

6개를 뽑아서 사진을 찍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번호는

몇개 가렸다. =ㅅ=;;

제발 ~~~~~ ㅎ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지저분할 법도 하지만

깔끔하게 붙어있었다.

중간중간에는 사진들도 함께 있었다.







뒤쪽으로 편의점이 보인다.







천장을 보았더니 

'말장화'로 인테리어를 했다.

놀라웠다.

1,000마리를 잡고

구멍이 난 스토리가 있는

말장화였다.







이건 1,500마리를 잡은 말장화

정말 인상적이었다.

특이하기도 하고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서핑보드와 사진을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감각적인 실내 인테리어와

놀라운 디자인 센스는

사장님이 전직 사진작가라는

설명글을 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라면에 말아먹을 밥과

단무지, 신김치가 

항아리 뚜껑같은 그릇에

담겨나왔다.







드디어 항아리 문어라면 등장.

'문개'라는 말은 문어의 제주지역 방언.

그래서 문개항아리라고 한다.







튼실한 문어다리와

가재처럼 보이는 딱새우,

그리고 꽃게와 콩나물, 대파 등이

들어간 라면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고인다.







가재와 새우 중간쯤되는 딱새우는

익히기 전부터 붉은 색을 띄고 있는데

먹는 방법을 친절히 적어두셨다.

대가리를 흔들어서 떼어낸다음

꼬리를 가위로 자르고

젓가락으로 꼬리쪽으로 넣어서

밀어내면 속살이 쏙 빠져나온다.

우왕 ~ 신기하다 !!







문개(문어)를 잘게 잘라 해체된 모습.

딱새우는 한마리.

꽃게는 반마리가 들어있는데

꽃게는 속살이 꽉차있었다.

이제 맛있게 시식한다.

그리고 남은 라면국물은

앞서나온 밥을 말아먹으면

끝.







밖은 너무나 무더웠기에

그냥 나가기 아쉬워서

한라봉 아이스크림도 주문했다.(2,000원)

약간 비싼감이 있었지만,

다른 곳은 시럽을 사용하는데

이곳은 한라봉 원액을 사용했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이거 정말 환상적이었다.

사실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처음먹어서

비교할 수가 없지만

달기도 하고 

한라봉 향기에

완전 굳 !!


문어라면과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세트로 약간할인해서 팔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들긴했다.









전화번호 010-6297-4776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430-1

영업시간 10:00~20:00



최근 확인된 정보에 의하면 '문개항아리'가게는 이전되었음.

같은 가게였던 '조암해안로 이색카페 / 카페올레'로 이전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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