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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야영장 정보

모구리 야영장

서귀포 성산읍




제주에서의 두번째 캠핑.

처음은 표선해비치인데 카메라를

집에 두고나가는 바람에 사진이 없네요.ㅠㅠ

무더운 여름날 햇빛은 없었지만,

더욱 습했던 8월 중순 어느날.

이곳은 모구리 야영장 관리사무실.







관리사무실에서 1인 2,400원(1박)을 계산하고

나오니 바로 옆에 쓰레기버리는 곳과

짐을 옮길 수 있는 수레가 비치되어 있네요.







이곳은 크게 네곳으로 나누어지는데

주차장 바로 옆 '한라산 영지'

중앙 광장에서

왼쪽편으로 '가족 영지'

오른쪽편으로 '산방산 영지'

정면방향으로 '일출봉 영지'가 된다.







청소년 야영장이기 때문에

수련회 등 캠프파이어를 위한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참고로 주차장과 가장 가까운

'한라산 영지'는 비교적 낮은 곳에 위치하고

움푹파여있어서 조용해보인다.

단점은 그 곳에만 파쇄석이 깔린

텐트 사이트가 없다는 것이다.

잔디 위에 알맞은 곳에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오른쪽 편으로 '산방산 영지'의 뒷편으로는

도로가 있고 풍력발전기가 있어서

낮에는 조용할지라도 저녁 때는

비행기가 날아가는 듯한 바람 소리가

꽤나 크게 들린다.

예민하신 분들을 피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각 영지에 모든 정자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정자에는 전기설비가 되어 있어서

리드선이 있드면 전기를 이용한 캠핑도 가능하겠다.







중앙 지역에 있는 식수대.







'일출봉 영지'와 취사장 그리고 화장실(샤워실)은

약간 오르막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식수대 뒷편으로 보이는 

놀이터와 운동시설.

풍력발전기 설비도 살짝 보인다.







중앙지역에서 왼편으로 자리하는 '가족 영지'

조용하고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곳곳에 나무와 정자

그리고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한가할 때나 자리를 잘잡으면

다른 시설을 함께 이용하여서

즐거운 캠핑이 가능할 듯 하다.







'가족 영지'를 통하는 오름산책로.

시간 여유가 된다면 오름으로

산책을 가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화장실 그리고 내부에는 샤워실이있다.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전기 온수기가 있어서

겨울에도 샤워하기에는 좋을 듯 하다.







취사장.

딱히 취사는 하지 않고 설거지만 했다.







가장 높고 먼곳에 위치한 '일출봉 영지'

아쉬운 점은 이곳에는 전기가 없다.







대신 조용하고 한적했다.







비어있는 정자와 테이블이 보인다.







전기가 가까운 곳에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는 전기가 그다지 필요없었기에

전망 좋고 한적한 곳에 자리르 잡았다.







언덕이 가파랐기 때문에 수레를 끌는데

힘이 많이 들었다.







바람한점 없이 무더워서

낮에는 식사를 밖에서 할 수 밖에 없었다.

간간히 비도 내리곤 했는데,

밤에는 미친 듯한 바람과

폭우가 내렸다.

정말 바람의 언덕 모구리였다.







덥고 습하지만 캠핑의 여유를 부려본다.

와인 한 병을 개봉했다.







의자에 앉아서 와인한잔.

저렴한 와인이라

멜롯임에도 무척가벼웠고

끝맛이 약간 떫었다.







하지만 캠핑의 분위기를 띄워주기에는 충분했다.

날이 후덥지근 해서 그런지

알콜이 들어가니 알딸딸해졌다.







색에 취해.

향에 취해.

맛에 취해.







샬롯.







새로 장만한 식기 건조를 위한

끈을 나무에 걸어보았다.







날이 습하고

비가 오락가락해서 

딱히 건조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함께 구입한 빨래건조끈이다.

역시 날이 좋지 않아서

빨래가 바짝 마르지는 않았다.







저녁으로는 샤브샤브.

저렴한 수입산 고기를 사려했는데

전 날 준비하지 못하고

이동하면서 사다보니

국산 돼지고기를 샀다.

맛이 그냥 그랬다.







소스도 준비하고

라이스페이퍼를 적실 

따뜻한 물도 준비했다.







국수장국과 물을 섞은 물에

야채와 버섯을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어느정도 끓어오를 듯 할 때

고기도 몇점 넣었다.







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하지 못한 

아쉬움이 조금 남았지만

밖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욱더 맛있게 느껴졌다.







배가 터질정도로 먹고는

설거지하고 쉬었다가

저녁에는 노트북으로 준비해간

영화도 한 편보고는 잠을 ..

잘 수가 없었다.


늦은 밤.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에 텐트가 날아가는 것은 아닌지

잠을 설쳤다.

하지만 아침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바람도 멈추고 비고 그쳤다. =ㅁ=;;


캠핑 초보이지만

모구리 야영장에서의 캠핑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아 그리고 참고로

야영장 거의 전지역에서 T-WiFi가 잡힌다.






전화번호 064-760-3408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성일로 250

이용료 성인1인(1박) 2,400원

이용시간 당일 12:00부터 익일 12: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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