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성산
옛날옛적
돔베고기·해물뚝배기 한정식
성산 일출봉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옛날옛적 돔베고기 상차림으로 유명한 집.
가게 이름과 건물 내외부 장식이 조화롭다.
입구를 들어서자 신발장 옆으로
옛날 골동품같은 미싱이라던가 나막신,
항아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유명인들도 왔다간듯
나는 누군지 잘 모르겠다. =ㅁ=;
밧줄을 이용한 구획을 나누는
인테리어와 바닥이 돋보인다.
옛날 가정집을 베이스로 해서 그런지
안쪽으로는 작은 방들이 여럿 보인다.
아직 점심시간보다 일러서 한가한
식당 내부를 둘러본다.
서빙이모님께서 서빙하시다가
패랭이(?), 오른쪽 끝에 삿갓 같은 것이
유명한 것인지 비싼것인지 뭐라했는데
기억이 잘안난다. ㅇㅅㅇㅋㅋㅋ
각종 소품들로 여기저기를 장식하고 있다.
여기에도 모자가 걸려있다. ㅎㅎ
왠지 이런 소소한 장식들에 눈이 간다.
작은 방들이 여러개가 있는 모습.
중문을 모두 제거해서 홀처럼 보이지만,
모두 나누어진 구역이다.
자리에 앉아서 주방쪽을 보았다.
테이블도 유리 밑에 발같은 것을 놓아서
멋을 더했다.
수저통마저 예사롭지 않다. ㅎ
옆자리는 예약석.
주말이나 식사시간 때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듯했다.
메뉴판도 아주 독특하고 인상적이다.
1인 기본 15,000원이고,
돔베고기 및 해물뚝배기를 메인요리로 한상차림이다.(2인 기준)
3인부터는 생선구이가 함께 나온다.
참고로 해물뚝배기는 흑돼지 김치찌개와 변경가능하다.
쌈채소(상추, 다시마, 묵은지 등)와 양념류가 보인다.
정갈한 반찬들도 함께 나왔다.
김치전과 잡채도 나왔다.
너무 싱겁지도 짜지도 않고
적당히 간이 된 것이 마음에 들었다.
메인요리 돔베고기 등장 !!
도마를 뜻하는 '돔베'에 올려 나와서
돔베고기..
일반 수육과 비슷하지만 뭔가 부드럽고
쫄깃하며 느끼하지않다.
서빙이모님이 묵은지는 다른양념없이 싸서먹으면
더욱맛있다며 예시로 싸주셨다.
묵은지의 톡쏘는 향과 부드러운 돔베고기는
환상의 조화를 이뤘으며 깔끔한 맛이었다.
그리고 조개와 게 그리고 새우 등 여러 해물이 들어있는
해물뚝배기가 나왔다.
이렇게 한상가득 음식이 나왔다.
대체로 깔끔하고 맛이 좋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모든 그릇이 깨끗하게 비었다. ^-^;;
너무너무 맛있었다. ㅎㅎㅎ
전체적인 평으로는 약간 비싼감이 있었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으로 성산에 왔다면
꼭 한번씩 먹어보길 추천한다. ^^ㅎ
전화번호 064-784-2252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44
영업시간 10:00~20:30(둘째주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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