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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D-28)

신한은행 온라인뱅킹 신청 및 유로환전



신한은행에서 제한된계좌개설과 글로벌 캐쉬카드를

발급받은지 약 한달이 경과한 시점에서

유로화는 미미하지만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드디어 유로화 환전을 해야할 시점이라서

대망의 신한S뱅크 Speedup 어플을 

통해서 환율 우대 90%와 함께

환전 할 적기라고 생각했다.










참고 : 신한은행 통장개설 및 

신한 글로벌 현금카드 발급

(http://parkground.tistory.com/241)


앞선 포스팅에도 설명드렸지만

필자가 필요했던 것은 90%의 환전 우대와

신한 글로벌 캐쉬카드의 ATM 인출 수수료

면제였다.(3달간 각 달에 최대 3번)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신한S뱅크

스피드업 어플은 신한은행 거래 고객이

아니더라도 이용하여 환전이 가능하다.

환율 우대율 또한 동일하다.


그런데 제한된계좌개설과 카드발급 당시

해당부분에 대하여 문의를 한적이 있었다.

스피드업 어플을 이용하여 환전을 하여도

본인의 신한은행 거래 실적에 잡혀서

글로벌 캐쉬카드에 해외ATM 수수료

면제가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분명하게 은행원은 담당부서에

문의를 하여서 '거래 고객'으로

스피드업 환전어플에서 환전을 하면

된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당시는 환율도 약간 치솟아 있었고

카드의 혜택이 USD 500 상당액이상

환전을 한 다음날부터 90일 동안이기

때문에 환전을 하지않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서 설명대로 '거래 고객'으로

스피드업 환전어플에서 유로 환전을

시도하였는데 등록되지 않은 고객이라

거절당하였다.


제한된계좌라서 온라인뱅킹을 신청하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하여

신한은행 제주중앙점을 찾았다.


대기표를 뽑고 안걸리길 바랬는데

지난 번 제한된계좌 개설도 방어하고

약간 어벙하고 융통성없는 은행원의

창구에 내 순번이 찍혀버렸다.


(실명은 밝히지 않겠다. '이'모 '유진'씨

처음부터 아주 내가 대포통장 개설하러

온 사람처럼 범죄자취급을 하질않나

아주  싸가지없어서 고객민원센터에

신고하다가 귀찮아서 아직 하지는 않았다.)


아무튼 고객응대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불쾌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내가 온 목적을

밝히자 신분증을 달라고 했다.


신분증을 조회하고는 마치 취조하듯이

해당 계좌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물었다.

(그 은행원은 계좌개설 방어를 했고,

나는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서

다른 은행원 창구에서 계좌를 개설했다.)

그래서 기억이 나지 않아서 물었나 싶었다.



은행원 : 개설할 때 무슨 계좌로 만들었나요?


그라운드 : 자동이체요.


은행원 : 공과금 통장이군요?


그라운드 : 네



계좌개설 1개월이 지나서 그런지

인터넷/스마트뱅킹 신청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단지 제한된계좌라 30만원밖에

 이체가 안된다. C-8 뭐라고?)


하지만 필자는 문제가 없었다.

30만원 인출이라고 해도 

유로당 1,500원으로 계산해도 

1일 200유로를 인출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류를 다작성하고도 마찬가지로

'다른은행 공인인증서는 있죠?'

직장도 없는 새끼가 다른은행

공인인증서는 가지고 있냐는

느낌이 들정도로 싸가지없었다.


아무튼 댕청한 은행원은 

인터넷/스마트뱅킹 신청을

순조롭게 진행해주고

인출한도는 분명하게

자필로 '일백만원'을 기입했다.


그리고 OTP카드를 받았고

혹시나 해서 환전에 관해서 물어보았다.



박그라운드 : 스피드업 환전에서 보니까

환전 지폐 수령이 공항으로 되어있던데

여기서도 가능하나요?


은행원 : 네? 그럴리가 없는데?

여기서도 수령해가시는데 ..


박그라운드 : 아, 뭐. 그럼 어쨌든 되는군요.

그리고 혹시 스피드업 어플을 이용해서 환전을 

당일날 신청해도 여기서 수령가능 한가요?


은행원 : 접수만 되면 됩니다.



아무튼 직장이 없을 뿐이지 

허구한 날 은행에 왔다갔다 할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기 때문에 바로 그자리에서

환전을 해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신한S뱅크 어플을 설치하고

타행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다시 스피드업환전 어플에서

'신한 거래고객'으로 환전을 시도한다.

이미 400유로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

700유로만 추가로 환전할 계획이라

당시 유로 환율로 계산하니 수수료

포함해서 90만원이 조금 넘어서

신한은행 통장으로 100만원을 

이체한 뒤에 유로 환전을 시도한다.


여기서 뒷골이 당기는 일이 발생한다.

거래가 제한된 고객이라 환전이 안된다.

(이런 CCCCCCCCCCCCCCCCCC8)



아 물론 환전을 수행하기 전에 물어보았다.


박그라운드 : 제한된 계좌인데 환전이 가능한가요?


은행원 : 제한된 계좌와 환전은 상관없습니다.


아무튼 한도는 100만원인데

그놈의 제한된계좌라고 환전 거절당했다.


다행히 잠깐 은행에는 사람이 없어서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환전거부'내용을

은행원에게 보여주었다니,

방금 전까지 가능하다는 태도는

온데간데 없고 당연하다는 듯이

제한된계좌라서 30만원씩 

3번 환전하면 되는데

왜 나한테 ㅈㄹ이라는 표정이었다.


아- 이거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심정이었다.

일단 나에게는 글로벌캐쉬카드를

발급받아서 환전우대율이 50%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상태였다.


당시에는 70%인줄 알았는데

신한은행 60% 환율우대 쿠폰이 있었다.

(그 외 KB, SC, 수협, 농협 등과 포함)


간단하게 환율우대 20~30%차이는

수수료가 크게 차이가 안날 것 같지만

700유로 정도 환전하면 대략 만원

가까이 수수료가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다.


굉장히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상황이었지만

진정을하고 대화를 시도한다.


은행원 : 그러니까 90만원을 환전하시려면

30만원 제한된계좌니까 3번 하셔야 됩니다.


박그라운드 : 아, 그런데 스피드업 어플은

USD 300 이상부터 환율우대가 적용되는데요.


은행원 : 그러니까 90만원을 환전하시려면

30만원 제한된계좌니까 3번 하셔야 됩니다.


실제 대화내용이다. 두번 복사한 것이 아니다.


박그라운드 : 아, 그런데 스피드업 어플은

USD 300 이상부터 환율우대가 적용되는데요.


은행원 : 그러니까 90만원을 환전하시려면

30만원 제한된계좌니까 3번 하셔야 됩니다.


실제 대화내용이다. 세번 복사한 것이 아니다.

슬슬 암에 걸릴 것만 같은 시점에서

한번더 마음을 가라앉히고 대화를 시도한다.


박그라운드 : 그러니까 USD 300는 환율을

1,100으로 잡아도 33만원인데 어떻게

30만원씩 환전을 하나요?


그제서야 생각업는 은행원은 이해가 되었는지

마치 녹음된 목소리처럼 말한다.


은행원 : 고객님 저도 정말도와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습니다.


박그라운드 : 정말 안되는 건가요?

잠깐이라도 한도제한 변경이 안되나요?

한 5분이면 충분한데.


은행원 : 고객님 그건 증빙서류가 필요하고

한번 한도제한 변경은 계속변경되는 거라서

저도 정말도와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이쯤에서 포기할까 생각도 했다.

그냥 모조리 환전하고 ATM 인출따위 없이

여행하면되는 일인데.

그냥 '미거래 고객'으로 환전우대 90%로

유로환전을 할 생각도 해보았다.


그런데 무시당해서 화나고

몇번씩이네 은행에 왔다갔다하고

계좌개설하고 카드 발급받고

인터넷뱅킹까지 신청한 것이

너무나 분하고 억울했다.


박그라운드 : 그래서 증빙서류가 뭐가 필요한데요?


은행원 : 혹시 재직중이신가요?


아놔 CCCCCCCC8 몇번을 물어보냐


박그라운드 : 정말 방법이 없나요?


내가 기분나빴던 것은

거래한도 변경이나 환전관련은

해당은행원의 권한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본인의 상관에서 고객의 상황을

설명하거나 해당부서로 전화하여

고객의 상황이 이러한데 어떤 방법이

있는지를 알아봐주기를 원했는데,

이건 밑도 끝도없이 안된다고만 하니

환장할 노릇이었다.


은행원 : 공과금 통장이면 3개월동안 꾸준한

이체실적이 있으면 한도 변경과 제한해제 됩니다.


문제는 3개월 후면 나의 여행은 이미

끝이나서 한국으로 되돌아 오는 시기이다.

그럼 이것들은 다 무슨소용이 있는가?

다시 한번 진정하고 본인의 상황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두번째로 화나는 것은

결국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까다롭게 변경된 계좌 개설 절차인데


마치 처음부터 본인이

대포통장을 개설하러온

잠정적인 범법자 취급을 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와중 궁여지책으로 은행원은

그럼 본인이 가지고 있는 환율우대 쿠폰에

나머지 20%는 담당자와 상의해서

90% 환전우대로 환전해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아놔 C888888 대화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은행에서 1시간 넘게 발이 묶여있었다.


나에게는 솔깃한 제안이었다.

그리하여 이미 100만원을 입금한

신한은행 통장을 건내주면서

700유로를 환전해달라고 했다.


여기서 또 C888888888888

다시 한번 흥분하고

진정할 필요성이 생긴다.


은행원 : 고객님 해당계좌는 창구에서 

최대 70만원까지 밖에 인출이 안됩니다.


아니 아무리 제한된계좌라도 

돈을 인출하여서 본인 손으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바로 환전만 하면되는 것인데

그것도 같은 은행 내에서 이루어지는

업무인데 불가능하다고 한다.


은행원 : 하지만 스마트뱅킹으로는

한도가 100만원이기 때문에 이체가능합니다.


이쯤에서는 더이상 분노할 기력도 없다.

믿었던 내가 바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주거래 우대통장'이라

일정 횟수동안 계좌이체 수수료가 면제였다.


역시나 주거래 은행 통장으로 다시 

이체를 하려는 순간

제한된계좌로 이체 한도가 걸렸다.

이제는 포기한 심정으로

KB통장에서 NH통장으로 이체해서

길건너 NH AutoBank에서 

인출할 수가 있었다.

다행히 평일이라 인출 수수료는 없었다.


그리하여 도를 닦는 심정으로

댕청한 은행원을 상대로 유로환전을

할 수가 있었다.


분명히 700유로로 환전할 것이라 했는데

달러환율을 말하고 있고

유로라고 정정해주었다.


그리고 소액권이 많이 필요하다고

했는데도 700유로의 절반가까이는

50유로 권종이었다.


그와중에도 50유로 지폐를

들고고 소액권이 많지 않아서

50달러짜리 지폐가 많다고

이해해달라고 했다.

나는 다시 '유로'라고 정정해주었다.










어렵게 어렵게 환전한 유로화.

일단 100유로 권종은 없다.

사실 50유로도 사용하기에 커서 

나중에 공항에서 소액권으로

권종 전환할 예정이다.

(필자는 스페인 순례길로 간다.

5, 10, 20유로 권종으로 충분하다.

50유로이상 권종은 거스름돈 

받기가 어렵다고 한다.)










사실 돈ㅈㄹ 같아서 안찍으려 했는데,

이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많은 지폐를

손에 줘어보나 해서 기념으로 찍었다.




아무튼 굉장히 어렵게 환전 성공.

두번 다시 신한은행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다.


하지만 내년 중순에 다시금 

출국 해야하니 스페인 여행 후 

제한계좌는 정상으로 만들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스피드업 환전우대가 

올해 말까지 유효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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