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로·제주시청 맛집
마쇼 한국직영점
참치전문점
무한리필 고기집에서
배부르게 고기를
먹고 싶던 어느 날.
10월 2일 불금이다.
대학로에 들어섰는데 시끌기끌하고
사람들도 많이 줄서있다.
무슨 이벤트를 하는가 했다.
여성분이 이벤트하듯이
마이크를 잡고 음악도 나오고 해서
뭔가해서 들여다보니
참치가게가 다음날 오픈이라고
오픈기념 행사로
참치무료 시식을 하고있었다.
참치해체쇼(?)도 하고 있었다.
급기야 너무 시끄러웠는지
경찰도 와서 제재하고 갔다.
딱히 과하게 시끄럽지는 않았는데
신고한 이벤트 시간이 지나서 그런듯.
해체된 참치(?)
참다랑어나 눈다랑어나 가다랑어같은
다랑어가 분명하다.
물고기도 크지만 나오는 양도 어마어마했다.
줄을 서보았다.
멀리 경찰분들도 보인다.
큼지막한 참치 도막.
보고만 있어도 군침이돈다.
'마쇼'는 오사카마구로쇼쿠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오사카의 참치덮밥 전문점이라
나름대로 해석해본다.
그래서 그런지 이벤트 하시는
종업원 분들이 실제 일본인이고
일본 '마쇼'에서 왔다고 했다.
3가지 종류로 주었다.
근데 일단 우리가 먹던
'마구로'와는 약간 달랐다.
활어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싱싱한 회를 바로 칼질해서
약간 얼려서 먹는걸 좋아한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활어보다는
선어라고 해서 저온숙성과정을
거친 뒤 약간 물컹물컨한 식감의
선어를 선호한다고 한다.
차이점은 활어는 씹히는 맛이 있고
선어는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적절할 듯 하다.
그리하여서 '마쇼' 무료시식회의
마구로는 선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오른쪽은 그 선어를 기름장으로
간을 해서 가장 오리지널한
맛으로 입에서 살살녹았다.
가운데 있는 것은
선어를 겉부분만 익힌 뒤
양념을 한 것으로
특유의 맛이 있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은
양념장에 버물린 것으로
회 자체의 맛을 느끼기는
약간 어려웠다.
하지만 모두 입안에서
살살 녹고 아주 부드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이런 일본식 스타일에
맞지않아서 앞으로도
'마쇼'에 가서 먹어볼 기회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시식회는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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