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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펜션

산골초가민박

아궁이·가마솥 삼시세끼



숙박일자 : 2015. 3. 25. ~ 3. 27. (2박 3일)



영월읍내에서도 차로 30분 가량

더 달려서 산골 깊숙한 곳에 도착했다.

자연 속에서 힐링이 필요했기 때문에 찾아간 곳이다.


산골짜기인걸 알고 예약했지만,

정말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도착하니 주인집 '땅콩'이가 먼저 마중을 나와서

우리가 예약한 '별당'까지 안내해주었다. ^-^;;







별당은 '산골초가민박'의 초가집 중에서도

가장 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주차를 하고 숙소까지 낮은 돌담이

아주 내 마음에 쏙 들었다.

(별당길 푯말이 보인다.)







언덕을 조금 오르니 이틀을 묵을 숙소가 보였다.

목조기둥에 황토를 발라서 만든 황토방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초가민박' 건물들 중에

우리가 묵은 방만 초가집이 아니었다 !!

(너와집같이 널판지로 기와집처럼 생겼다.)







'별당' 뒤로는 주인집이 있었고 

양옆과 앞쪽은 산골짜기밖에 보이지 않는다.

고립 그리고 자유 .. 행복 ..

요상한 기분에 왠지 행복감이 느껴졌다.







방에는 여닫을 수 있는 창문이 있었고,

산쪽으로는 마치 길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길이없었다. ㅎㅎ







초가민박이지만 너와집같은 느낌이다.

이것도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화로와

난방과 요리를 위한 아궁이가 보인다.


4인이 먹기에 넉넉한 토종닭을 백숙으로 먹고 싶을 땐

예약을 하면된다고 한다.(가격은 35,000원)

삶아주는 것은 아니고 잡아주기만 한다고 한다.

(산골초가민박 사이트에서 참조)


우리는 삼계탕 재료를 준비해갔기 때문에

필요가 없었다.







마루에 앉아서 보이는 전경이다.

하하 - 산골짜기

나무, 풀 그리고 하늘밖만 보인다.







냉장고 속입니다.

2인이 예약을 하면 쌀과 국, 반찬 등을 제공해주네요.

(아! 2인 초과시 쌀과 국은 미제공입니다 !!)


국은 매일매일 주셨고

시골밥상에나 나올법한 반찬들도 넉넉했습니다.

(약간 짯습니다. =ㅁ=ㅋㅋㅋ)

맛있게 먹었죠. -ㅅ-v







방안에 들어왔더니 

창호지가 발려진 창문은 운치를 더해줬고

유리창은 밖이 훤하게 보여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아궁이쪽은 뜨거워서 그런지

장판이 시커멓게 변해있네요.

그리고 작은 TV와 오디오,

몇권의 책과 이불이 보입니다.







군고구마를 먹기위해 쿠킹호일로 덮었습니다.

근데 군불에 때야하는데 너무 쎈불에 

오래 익혀서 그런지 다타버려서

거의 먹지는 못했다는 흐규흐규ㅠㅠㅠ







군불 때는 시간(오후 5시)에 맞추면 

바로 만들어진 숯으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답니다.

(숯을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







군불에서 숯을 빼내어서 고기를 ..

으하하 - 산속에서 ..

아 정말 글로 형연할 수 없는 맛.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 술, 쌈야채 등은 사서 갔고 

나머지 고추장아찌, 파김치 등은 

민박집에서 준비해준 걸로 먹었답니다.


산속이라 그런지 해가 빨리 떨어졌습니다.

금방 어둑어둑해지네요. ㅎㅎ






이건 둘째날 아침은 냉장고있는 반찬과

밥을 하고 국을 끓여서 대충 먹었답니다.


산속이라 전화도 잘안터지고,

TV도 볼만한 것이 없어서

심심할 수도 있지만,

저희는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배가 꺼지기가 무섭게

가마솥과 아궁이에서 불장난을 ..

따로 땔감을 주시는게 아니라

산 주변에서 마른풀과 나뭇가지를

쉴새없이 주워서 '삼계탕'을 해먹었지요.


정말 힘들었는데 사진이없네요 ㅠㅠ

눈도맵고 뜨겁고

불도 금방꺼지고 ㅋㅋㅋㅋ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네요. ㅎ





삼계탕이 익는 동안

파전을 ..

막걸리와 함께 ..

꺄~ ㅎㅎㅎㅎㅎ







시간이 날 때 '산골초가민박'을 돌아보았습니다.

꽤 넓은 지역에 건물이 띄엄띄엄 있었고

모든 부분을 일일이 만드셨다느게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

여기는 주인집입니다. 

찰옥수수가 걸려있네요. ^^ㅎ







여긴 10평 별채.

정원은 두명이랍니다.(추가인원 x)

앞쪽이 트여서 전망은 좋아보이네요. 






여기는 12평 사랑채. 5명 정원.

가족단위로 놀러오면 좋을듯하네요.







16평 큰채입니다. 10명 정원이랍니다.

오 !! 정말크네요.





전체적으로 많이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 간다면 정말 재미있게

휴식하면서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본인은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화번호 010-6299-0395

주소 강원 영월군 북면 굴앞마을길 6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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