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일장 맛기행 / 옛날 시거리 / 옛날짜장 곱배기

[Log/Jeju] - 제주 오일장 맛집 / 옛날 시거리 짜장·우동 / 매운 짜장면·우동

제주 오일장에 자주 오다보니

점심시간에 맞춰가서 

끼니를 해결하곤 했다.

뭔가를 먹지 않으면 허전해서

이날은 옛날 시거리에서

짜장면을 주문했다.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두 그릇이 아니라 

한 그릇을 곱배기로 주문했다.

한 그릇만 해도 두툼하고 쫄깃한

면발이 충분히 많고

 짜장 소스 역시 듬뿍 

뿌려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팁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원래 매운 짜장면은 

500원 더받는다.

그런데 자주가다보면

단골이라서 그런지

짜장 소스를 부은뒤

사장님이 파같은 고물을

올려줄 때 고춧가루도

뿌려달라고 하면 뿌려준다.

어떨 때는 먼저 물어보신다.

이게 원래 그런건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지만

뭔가 이득보는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무지와 양파는 셀프다.

알아서 적당히 그릇에

담아서 먹으면 된다.

2016.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