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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행원리·월정리 카페

걷다 워크인제주

아메리카노·용암해수족욕




예전에 제주여행을 하면서

구좌읍 월정리해수욕장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할 때 보았던 곳인데요.

그 땐 완공이 안되서 그런지 내부에

'WALK IN JEJU'를 보고 검색하니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오늘 가보니 떡하니

'까페 걷다'라는 아름다운

카페가 장사를 하고있네요. 







도로명주소 해맞이해안로 594.

왠지 표지판이 건물과 어울린다.

그리스 섬마을같은 화이트/블루색으로

내외부를 장식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카페 외부 사진도 찍었는데

카메라가 잠시 비정상 작동을 하여

핀이 맞지 않는 사진밖에 없어서 

첨부하지 못하였다.







제주 해안가 카페가 그렇듯

이곳 역시 가격대 자체는

저렴하지 않다.

더운 여름이기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카페 내부 전경.

노출 콘크리트같은 투박한 벽과 천장은

단순히 흰색 페인트만 칠하였고

와일드한 느낌을 주는 전등들과

화이트톤으로 연출된 내부가

의외로 깔끔한 느낌이었다.

벽은 물고기들을 그려서

스타일리쉬한 느낌을 준다.


바닥으로는 수로같이 생긴

수족관이 유리로 덮혀있었다.

꽃게와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다.







특이하게도 이곳은

용암해수를 이용한 

족욕을 할 수가 있다.

물론 추가금은 없다.







이곳은 이전에 양어장이었기에

지하수를 끌어 사용했는데,

그 배관이 남아있어서

재활용하여 만든 것이었다.

용암해수라고 하는데

화산현무암에서 자연여과된

지하수라 소금기가 없는

담수이며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

17˚C로 매우 차가웠다.

쿠션과 깨끗한 발수건도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







카운터 반대편쪽도 테이블이 있었다.

손님이 많이 오지 않는다면

이곳은 비워져 있는 듯 했다.







자리에 앉아서 밖을 보았다.

거대한 풍력발전기도 보였다.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나왔다.

다행히 커피맛은 진하고 나쁘지 않았다.







여기저기에 예쁜 소품들이

빈공간을 잘 채우고 있었다.







바깥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커피를 다 마시고 외부로 나와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도 잘꾸며져 있었다.

사실 예전에 지나가면서

2층을 보면서 이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좋았다.

바다가 잘보이고

의자도 편했다.







하지만 아직 햇빛이 따가웠고

공기가 따뜻했다.

저녁 때나 봄·가을에

바다바람을 맞으며

풍광을 즐기기 딱 좋을 듯 했다.


그리고 2층에 복층으로된

게스트하우스(?) 펜션(?)같은 것을

공사하고 있었다.

그 곳도 완공되면

여행객들이 묵기에

정말 안성맞춤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화번호 064-784-0104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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